청주시는 청원구 북이면 신대리, 현암리 일원에 실시한 “북이1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9월 8일(금)부터 공공하수도 사용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북이면 신대리, 현암리 지역에서 발생되는 1일당 152톤의 미처리 하수가 인근 하천에 방류되고 있어 방류수역인 미호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마을주민들의 분뇨처리비용 절감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한 사업이다. 시는 총 연장 5.53km의 오수관로를 매설하고 172가구에 배수설비를 설치하여 마을하수를 인근 내수하수처리장에 유입・처리하며, 국비 26억원을 포함한 총 3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8개월에 걸쳐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용개시로 북이면 신대리, 현암리의 주거지역 약 0.143㎢가 분류식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되어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설치・관리 부담이 해소되고 정주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북이면 일대는 청주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총 4단계에 걸쳐 하수관로를 확충할 계획으로 공공하수도 설치를 통해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금회 사용개시 되는 공공하수도의 사용요금은 오는 11월부터 부과될 예정이므로 사전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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