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9월 8일(금) 9:30,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대전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통합학급 관리자 특수교육 이해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장의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 및 학교 현장의 통합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신현기 교수가 ‘통합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통합학급 관리자 특수교육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특강 후 장애 대학생과 어머니가 직접 참가하여 통합교육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현기 교수는 특강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을 낮춰 존중하고 자신을 낮춰 누군가를 섬기는 존중에 대한 훈련이 사람을 잃지 않는 지혜이다”라며 “교육은 인내를 요하는 과업이며 작금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인내를 배우도록 해야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첼리스트 배범준 학생의 어머니 김태영은 “부모보다 더 고민해 주고 비장애학생들과 장애학생들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끊임없이 해 준 선생님들 덕분에 자신의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했다며 비장애와 장애 모든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믿음과 기다림 그리고 열정적인 가르침에 변화되고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것을 보고 느꼈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배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통합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에는 학교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장애 인식 개선과 함께 관리자로서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고 더불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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