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이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8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융·복합지원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공모하는 사업으로, 공공·주택·상업(산업)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함으로써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시행된다.

청양군은 이번 공모에서 한화에너지(주)와 함께 ‘칠갑산, 태양빛에 물들다’라는 테마로 컨소시엄 사업을 신청했다. 군이 응모한 사업은 분야별 최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20여명의 심사위원들이 엄격한 공개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한 결과, 사업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아 전국에서 두 번째 큰 규모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융·복합 지원사업 대상지는 장평면 락지리 등 8개 마을이다. 총 38억3000만원이 투입돼 마을회관, 경로당, 개인주택 등에 태양광 249개소(747㎾)와 지열 72개소(360RT)가 설치된다. 군은 오는 2018년 1월 한국에너지공단과 MOU를 체결하고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한화에너지(주)와 곧 있을 2차 공모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청정지역에 걸맞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육성과 보급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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