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8일(금) 오전 10시 올해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대상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와 시범사업장 3곳을 방문해 식량작물의 고급화 및 생산 ․ 유통 기술의 확대 보급을 위한 ‘신기술 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농가들은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신기술 보급사업에 대한 추진경위와 현재까지의 진척도 등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현장방문을 통한 농가 개인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범사업 현장은 먼저 쌀 생산농가와 가공업체를 연계한 ‘청주 명품쌀 가공인프라 구축지원 시범(상당구 문의면 떡과풍경, 대표 송인순)』사업’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떡 전문 교육 및 떡 생산가공을 통한 떡피자, 떡볶이, 떡 고로케 등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해 청주 명품쌀 홍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어 방문한 곳은 못자리를 없애고 직접 싹을 틔워 직파기를 이용한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단지조성(북이면 석성리 대표 김교엽) 사업’현장으로, 이 사업은 써레질 후 점파(볍씨를 줄 맞춰 점점히 파종)해 기존 못자리 설치 이앙재배보다 노동력을 35%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최신 장비 도입을 통해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 및 생력재배 확대를 추진하는 ‘드론활용 벼 재배기술 보급 시범(북일위탁영농합작회사 대표 민철식)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범사업추진상황을 비교 평가 분석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작물환경분야에 14억7600여만 원을 투입해 27개 사업 46곳에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했다”며 “식량작물은 물론 청주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품질 고급화, 최소의 생산비 투입,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맞춤형 신기술 보급을 통해 돈 되는 농업,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우수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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