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정보고등학교(교장 김상웅) 현도장학재단(회장 김혜숙)이 교내 교장실에서 장학금 600만원, 정수기 설치비 330만원, 총 930만원의 발전기금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현도장학재단(이하 장학재단)’은 현도정보고 학부모 20여명이 모여 지난 2월에 발족했다.

 학부모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몇 만원부터 몇 십 만원까지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았다.

 학부모 외에 외부인들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재단은 올해 입학식에도 100만원의 장학금을 학교에 전달한 바 있다.

 불우이웃 연탄나눔 봉사 활동, 김장 나누기 봉사 활동, 교내 교통 지도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학교는 이번에 받은 정수기 설치비로 하반기에 교내 2개의 수돗가와 1~4층까지 각 층에 2개씩 ‘정수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도정보고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따뜻한 도움이 학생들의 미래를 격려하고 부단히 노력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며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가슴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도정보고등학교는 중부권 유일의 문화콘텐츠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도 6년 연속 선정되어 매년 1억 5천여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 등 충북의 신흥 명문 특성화고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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