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이달부터 2개월간 특정관리대상시설 일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특정관리대상시설이란 재난예방을 위해 계속 관리해야 하는 시설을 말하며, 교량과 터널 같은 도로시설 준공 이후 15년 넘은 중소형 건축물과 공동주택 등이 포함된다.

이번 일제조사는 64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총괄부서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설관리부서 간 협업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안전관리자문단과 전기‧가스안전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반침하, 누수와 철재 부식 발생 여부, 보·기둥·벽체 등의 변형·균열 상태 등을 파악한 후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바로 보수하고, 모든 점검내용을 재난관리업무포털(NDMS)에 등록할 계획이다.

또 조사 결과 안전등급이 D·E로 나온 시설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을 하고, 재난위험시설로 지정해 월 1·2회 점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재난위험시설 해소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장‧단기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관계인과의 협조를 통해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전점검은 재난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만큼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신규관리 대상시설 발굴과 기존시설 안전등급 재조정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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