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가 지난 6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회 2017 월드스마트시티 위크(WSCW) 공공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전국 약 520개에 해당하는 개인, 기업,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복지네트워크 분야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고양시는 스마트 공공서비스 아이디어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구축한 복지나눔 1촌맺기 ‘多-잇다’ 시스템으로 체계적인 복지자원 관리와 복지 거버넌스를 활성화시킨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7월 세계전자정부협의체(WeGO)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부문 금상수상에 이은 이번 수상으로 시는 문재인 정부 스마트시티의 모델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선정한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실증단지, 국토부·LH와 공동 추진하는 청년 스마트타운 등 고양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튼튼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전국 공공기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0만여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SNS 시민소통 정상의 자리를 수년 째 지켜오고 있기도 하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사례발표를 통해 “6조 7천억 원의 신규투자와 함께 25만 개 일자리 창출, 개발 및 운영단계를 포함한 경제효과 45조가 기대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등과 연계한 스마트시티 기술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본격적인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복지, 교통, 방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IoT 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균형 발전에 특화된 신규 콘텐츠도 발굴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중·일·러 스마트시티 동북아연합체’를 출범시켜 상생과 평화의 동북아공동체로 전환하자”고 제안, 스마트시티를 매개로 동북아 평화경제 발전을 위해 연대할 것을 강조하며 참가도시 주요 인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17 스마트시티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공동 주최로 스마트시티 신서비스 발굴 및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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