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손정모 씨의 무심공간(無心空間) -

청주시가 7일 오후 4시 30분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5회 직지소설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제5회 직지소설문학상은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의 우수성과 교육 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대상은 장편소설 손정모 씨의 ‘무심공간(無心空間)’, 최우수상 중편소설 양진영 씨의 ‘무심가’, 우수상 장편소설 최문경 씨의 ‘귀호곡’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김지연 (사)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및 수상자, 수상자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및 축하의 자리가 열렸다.

대상(손정모)에게는 상금 1500만 원과 상패, 최우수상(양진영)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상패, 우수상(최문경)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등단하지 않은 수상자에게는 등단의 특전이 주어졌다.

한편 이번 수상작들은 지난 7월부터 (사)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지연)가 주관해 전국의 기성작가와 신인을 대상으로 직지 및 청주를 테마로 한 소설을 공모해 예비심사에서 수상 후보작 9편을 가려내고 본심에서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작 1편을 선정한 것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직지와 청주의 참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문학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대 문장가가 태어나는 기반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