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월 7일 14시에 시청 대강당에서 최근 가장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하여 어르신들을 주축으로 한 ‘고독사예방 네트워크 안전망구축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

최근 부산에서 3개월동안 20건 이상의 고독사가 발생하고 있고 그 대상도 기존의 노인 위주에서 4~50대 중장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독사예방 네트워크 안전망 구축사업은 이러한 문제해결의 일환으로 부산시가 올 하반기부터 고독사에 취약한 7개 구에 각각 100명의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투입하여 500가구를 관리하도록 하는 시범실시 사업이다.

먼저 시는 방문을 통하여 사례별 분류 후 우울증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등을 제공하고, 기타 관리가 필요한 세대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무너진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참여자 다짐선서와 사업매뉴얼 및 안전교육 등 순서로 진행되며 참여어르신 700명과 함께 사업을 지원할 퇴직공무원, 베이비부머 일자리 참여자, 수행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수행기관 전문가가 고독사 예방 교육도 진행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고독사 예방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사업효과와 미비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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