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제24회 장애인 통일염원대행진 및 충무공 이순신 나라사랑 한산도 유적지 탐방’을 실시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은 9월 7일 오전 9시3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 의회의장 및 장애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발대식은 개회사, 기수입장,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인사말씀, 대회사, 축사, 장애인 남녀대표의 우리의 다짐, 합창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버스를 타고 한산도 유적지 탐방을 위해 출발하게 된다.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장애인들이 충무공 이순신 전승지 탐방을 통해 해양 안보의식 함양과 애국심을 고취하고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장애인들에게 ‘하면 된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해 해군사관학교 병영체험을 실시했고, 올해는 통영 해안 일대의 충무공 전적지 답사, 한산도 제승당 참배, 충무공 전승기념탑 및 당항포해전관, 거북선체험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한산도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의 마음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민주 시민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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