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박찬현)은 9월 4일부터 16일까지 아시아 해상치안 공무원을 대상으로 *KOICA 글로벌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한국국제협력단) : 개발 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최빈국 주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등 국제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재정지원기관

이번 교육 과정의 정식 명칭은『아시아 해양경찰의 해양치안 행정역량 강화』로, 아시아 해양치안 공무원 *7개국 14명이 참가했다.

*스리랑카3명, 동티모르3명(여성1명), 방글라데시2명, 필리핀2명, 미얀마2명, 베트남1명, 키리바시1명

이들 외국 공무원 연수생들은 9월 4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여수에 위치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연수생들은 교육원에서 전복․침몰선박 탈출훈련, 해상생존․인명구조 훈련, 조함․함포 시뮬레이션 훈련 등 한국 해양경찰의 교육 및 훈련 체계를 직접 체험하고,

여수해양경찰서 상황실․파출소와 여수연안VTS(선박교통관제) 등 현장에서 해양안전을 담당하는 기관을 방문하여 각 국의 안전한 해양치안환경 조성을 위한 배경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한편, 2014년 첫 걸음을 내딛은 후 올해 4년째를 맞이하는 KOICA 글로벌 교육 과정은 해양경찰 교육원의 최첨단 시설과 우수한 강사진,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그 동안 외국 연수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세계적 훈련 시설을 갖춘 교육원에서 체계적인 이론․체험교육은 외국 연수생들이 자국 실정에 맞는 훈련 및 구조 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국제교육을 통해 외국 해상에서도 우리나라 국민과 선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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