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자전거 행사 ‘2017 Tour de DMZ 국제자전거 대회’의 개막식이 지난 3일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행정안전부장관, 경기도연정부지사, 강원도행정부지사, 고양시장 등을 비롯해 자전거홍보대사 김세환, 조호성, 모태범 등이 참석했다.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과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징소리에 맞춰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와 ‘마스터즈 대회’의 막이 올랐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남북접경도시이자 평화통일특별시를 꿈꾸는 고양시에서 평화와 화합을 위한 세계인의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가 국민들의 많은 관심 속 어울림의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고양시에서는 공공임대자전거 피프틴을 기반으로 생활 속 자전거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으며 특히 2017년도에는 ‘King of track’ 및 ‘Tour de DMZ 2017 국제자전거 대회’ 등 굵직한 행사를 개최·유치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하며 즐길 수 있는 자전거 행사를 통해 자전거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2회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 및 ‘강화자전거투어’ 및 ‘대한자전거연맹 마스터즈 대회’로 구성된다.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 대회’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에 걸쳐 고양→연천→화천→인제→고성에서, ‘마스터즈 대회’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에 걸쳐 고양→연천→화천→인제에서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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