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고양시(시장 최성)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 ‘제7회 2017 고양가구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양가구박람회’는 고양가구단지 활성화 및 관내 가구유통업체의 판로 확보를 위해 고양시가구협동조합과 경기고양시일산가구협동조합 주최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과 동시 개최돼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전시를 선보였다.

특히 박람회에 전시된 가구들은 30~50%의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 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모던, 앤틱, 주니어, 아웃도어용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양한 품목과 폭넓은 가격대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90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12만여 명이 다녀간 올해 고양가구박람회의 전시장 내 판매액은 67억 원이며 향후 이뤄질 계약은 약 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가구산업 전문가 세미나, 수출상담회, 대학생 가구디자인 작품전,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 및 이벤트 함께 진행됐다.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에 동참하는 서명운동 및 ‘서민금융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한편 착한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고양가구박람회’는 어느 가구박람회보다도 그 만족도가 높다. 이는 경기도와 고양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40여 년간 국내 최대 가구유통단지를 보유한 지역가구업체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

시 관계자는 “이번 고양가구박람회는 국·내외적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에 관계자들의 걱정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이 있는 상품 전시와 다양한 홍보로 행사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 전시 관람객으로부터 얻은 수요를 분석하고 보완해 향후 더욱 발전된 박람회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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