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남선면 신석2리(기느리마을) 반변천변에 코스모스가 활짝 폈다. 지난 봄, 여름 동안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심고 가꿔온 코스모스가 9월 들어 활짝 펴 행락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신석2리 기느리마을은 귀농, 귀촌한 가정이 많으며 김갑동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일체가 돼 마을입구 꽃길조성, 등산로 정비 등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힘쓰고 있다.

마을 뒤편 덤산의 정상 부근 전망대에 오르면 낙동강 큰 줄기가 안동시내 한 가운데를 시원하게 흐르고 있는 모습과 학가산을 비롯한 원거리의 멋진 경치도 함께 할 수 있어 전망이 일품이다.

또한, 인근 반변천변 유휴지에 메밀밭을 가꾸고 있어 9월 하순이면 16만㎡(5만평)에 하얗게 핀 메밀꽃도 감상할 수 있다.

기느리마을은 연초에 덤산해맞이 행사를 주최해 인근 안동시민들과 함께 정겨운 새해맞이를 함께 하고 있다. 초봄이면 고소한 선어대 미나리를 맛볼 수 식당도 있으며 기름진 반변천이 만든 평야지대에는 사과, 벼, 땅콩 재배를 많이 하고 있다.

남선면 관계자는 “이번 가을에는 선어대의 멋진 풍경과 깨끗한 자연환경, 가까운 접근성을 모두 갖춘 남선면 기느리마을로 많이 오셔서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를 감상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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