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 산하 대구의료서비스개선위원회(위원장 김준식)는 의료기관에서 겪는 환자들의 경험, 이른바 ‘환자경험’을 중심으로 한 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증가시키는 방안과 관련해, 9월 5일(화) 오후 2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루가관)에서『제3회 Hearlthcare Design Thinking_환자경험컨퍼런스』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지역 중․소․대형병원 의사, 간호사, 관련 직원 등 320여 명이 참석하며 2015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제3회째를 맞는다.

이 행사는 병원계의 세계적 화두인 '환자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서비스 디자인’이란 고객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이용하며 접하는 접점의 경험들을 디자인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활동을 말한다.

(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2009년 출범한 이래 환자의 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보건의료계와 함께 의료 질 향상사업 및 의료서비스 개선, 병원협업사업 발굴 등 환자 중심의 병원문화 확산에 노력해 왔다.

이 중「의료서비스개선위원회」는 “환자경험이 병원의 핵심경쟁력이다”는 기조로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와 같이 보고, 듣고, 느끼면서 병원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인상 깊은 경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는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환자경험 서비스디자인에 대한 이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개인별, 부서별 환자경험혁신활동 사례발표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의 공공의료에 적용된 의료서비스 디자인 소개 △그림책으로 만나는 의료진과 환자사이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서비스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지식 등을 공유함으로써 관내 의료기관들이 환자경험 서비스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메디시티 대구」의 발전을 위해 일선에서 묵묵히 수고하시는 보건의료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공적인 환자경험관리와 혁신을 위해서는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하고, 창의적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환자가 감동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위해 늘 연구하고 그 연구가 현장에서의 꾸준한 실천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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