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고등학교(교장 김주동)는 지난 9월 1일(금) ‘2017년 제3차 외국인초청 세계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영문고 국제이해동아리 S.A.E.C.(Super Awesome English Club)는 외국인을 초청하여 문화를 소개받음으로써 다른 나라 문화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그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존중의식을 배양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상호 공존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7년 총 6회의 세계이해교육을 계획하고 그 중 제3회를 실시했다.

베트남에서 안동대학교 대학원에 무역학과에 유학 온 1학년 Nyuyen Thi Diem My(응원 티디임 미)이 한국어로 베트남 문화를 설명하고, 안동대학교 국제교류대사로 활동하는 서동휘학생(경영학과 3학년)이 학생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다시 설명해 주는 형태로 진행된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베트남의 전반적인 소개와 더불어 의식주, 베트남의 이색문화, 관광명소, 언어,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 등 다양한 문화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약간은 어눌하지만 1년동안 안동대 한국어학당에서 배운 한국어실력으로 베트남을 소개한 것이 대단함,” “베트남이 아직도 사회주의공화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과 국기가 거의 북한국기와 비슷한 것에 놀라움,” “고등학교 여학생들이 교복으로 베트남의 전통의상(아오자이)를 입고 다니는 것이 신기함,” “베트남에서는 음식예절에 있어서 밥공기를 손에 들고 먹는 것이 우리문화와 매우 다른 점이며, 오늘 배운 필수 정보가 너무 유익함,” “7월에 캄보디아 봉사활동형 국제교류를 다녀온 후, 베트남에 대해서 소개를 받으니 캄보디아와 비교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톨레삽호수의 선상집에서 지금도 살고 있는 베트남 난민이 떠올랐음.” “올해 한국과의 수교 25주년이라서 기념행사를 했다고 하고,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많이 나가서 사업을 한다고 하니 뿌듯했음” “이 교육을 통해 베트남의 문화를 배우고 나니 그들을 좀 더 이해하고 그 사람들을 열린 마음으로 대할 수 있을 것 같음” 등의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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