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아기하마의 탄생 100일을 맞아 특식 제공 및 특별 설명회를 9월 9일(토) 개최한다. 또한 서울대공원 호수광장 대형 스크린에서 시민이 선정한 영화를 상영하는 ‘호숫가 영화제’를 9월 9일(토)과 9월 10일(일) 이틀간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키운 아기 하마 ‘옥자’의 이야기!

올해 5월 27일 서울동물원에서 하마 번식 및 합사에 성공하여 귀여운 아기하마가 태어났다. 이는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하마는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Ⅱ에 해당하는 종으로 국제 거래를 규제하지 않으면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는 종이다.

이렇게 태어난 아기 하마 옥자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제 2아프리카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하마에 대한 특별 설명회는 9월부터 10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특히 9월 9일 토요일 14:00에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하마에게 특별 음식이 제공되며 아기하마 옥자의 출산과 현재까지 인공포육 사연도 설명할 예정이다.

 하마 특별 설명회

- 기 간 : 2017.09.09.(토) ∼ 10.29(일)

- 기간중 토․일요일․공휴일 2회(14:00, 15:30)

- 장 소 : 제2AF관 하마 방사장

아기 하마 옥자의 인공 포육 이야기

출산 후 예민해진 엄마 하마와 아빠 하마의 투쟁으로 아기 하마에게 상처가 생겼고 그 상처의 상태가 악화되어 엄마 아빠 하마와 분리 후 아기 하마는 동물병원으로 입원하였다. 5일 후 퇴원하여 엄마 하마와 합사를 시도했으나 엄마 하마가 아기 하마를 거부하여 불가피하게 인공포육을 시작했다. 사육사가 밤낮으로 우유를 먹이고 엄마 하마와의 재합사를 위해 얼굴 익히기 훈련을 실시 후 8월 21일 엄마 하마와 아기 하마의 합사에 성공하였다. 현재 옥자는 엄마와 잘 지내고 있으며 그 모습은 서울대공원 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울대공원 호수광장에서는 9일과 10일 호숫가 영화제가 열린다. 영화제는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영화로 꾸며지며 9일에는 ‘맘마미아’와 ‘원스’가 10일에는 ‘주토피아’와 ‘시네마천국’이 각각 무료로 상영된다. 선선한 오후 시간대에 진행되니 겉옷과 돗자리, 간식 등을 가져오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호수광장은 분수대 광장에서 서울랜드 가는 길에 위치한 야외공간으로 400인치 대형 스크린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영화상영 중간 OST콘서트과 토크 콘서트도 마련되어 있으니 더욱 풍성하게 영화제를 즐겨보자.

OST콘서트 (9.9(토) 18:00~18:30 호수광장)

- 공연자: 와우터 밴드

- 내 용: 당일 상영작 ‘맘마미아’, ‘원스’ 및 시민들이 좋아하는 영화음악 및 서울대공원 로고송 공연

토크 콘서트 (9.10(일) 18:00~18:30, 호수광장)

- 공연자: 영화배우 임승대

- 내 용: 당일 상영작 ‘주토피아’, ‘시네마천국’의 상영 포인트 안내 및

영화배우로서 영화 제작에 참여한 경험 및 질문 답변 등

영화제 참가자라면 SNS에 호숫가 영화제 관련 사진을 올려보자. 관련 테그와 위치를 지정하여 올리면 누구나 팝콘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행사 이틀간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일 1,000명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선선해진 날씨에 서울대공원 나들이 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바로 지금!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귀여운 아기하마의 특별설명회와 더불어 동물원을 둘러보고 4시부터 휴식과 영화감상의 시간을 함께 보낸다면, 더욱 알찬 하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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