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과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자원순환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의 자원순환 종합계획은 내년 시행되는 자원순환 기본법을 따르고, 도내 자원순환 관리 정책의 체계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용역을 통해 수립을 추진 중이다.

도는 종합계획에 시·군별 폐기물 발생량 예측을 통한 관리 목표, 향후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예측 및 대안 등을 담아낼 방침이다.

또 현실성 있고 실현 가능하며, 내용이 충실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자원순환사회 구현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내년부터 10년 동안 △자원순환사회를 위한 중·장기 비전 및 관리 목표 △폐기물 발생량 및 처리량에 대한 조사·분석, 향후 전망 예측 △자원순환 목표를 통한 추진전략 및 실천과제 등이 제시됐다.

신동헌 국장은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지구가 자연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치를 이미 넘어섰다”라며 “이제는 자원으로의 쓰레기를 어떻게 활용할지,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국장은 “이번 종합계획이 국가 폐기물 정책에 부응하고,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자원순환사회로 가는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연구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