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일 공주 고마 컨벤션홀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주제로 ‘환경혁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환경혁신 아카데미는 환경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지역 주민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날 아카데미는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과 국내 대기 관련 전문가, 도내 대기 분야 사업장,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도와 시·군 공무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김종호 한서대 교수가 ‘충남 지역의 대기오염 특성’을, 인천발전연구원 조경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장이 ‘수도권 대기환경 관리 대책과 충남 미세먼지 정책’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

이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서부발전, 아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현대제철에서 참석한 지정 토론자들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 및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박재묵 충남대 명예교수 주재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참가자들은 미세먼지로부터 몸살을 앓고 있는 도내 사업장과 지역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입을 모았다.

신동헌 국장은 “충남은 도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각종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업장과 지역 주민 모두가 공감하고 서로 상생 발전하는 것”이라며 “이번 환경혁신 아카데미가 도내 대기질 개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환경혁신 아카데미는 지난 4월 1차 ‘블루카본’을 시작으로, 2차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 환경 사업’, 3차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건전화 방안’, 4차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행계획’ 5차 ‘마을 단위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진행됐으며, 이달 중 ‘탄소흡수력 증진을 위한 산림자원 조성 방안’을 끝으로 결산 과정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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