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은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국민화합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 6일(수)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20번째 돌을 맞아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를 기념해 열리게 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 주최하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불교계가 매년 각 국을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 1995년 중국 베이징 회의가 첫 단추가 됐다. 올해는 3국 불교우호교류의 지속가능 교류발전을 주제로 9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봉은사에서 개최된다.

행사 1부에서는 BBS불교방송,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문화체육관광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강원도 등 5개 기관장이 협약문을 발표하고 한·중·일 내외 귀빈, 어린이들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점등식’을 진행한다.

협약은 5개 기관장(선상신 BBS불교방송사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자승스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발표한다. 5대 기관장들은 공동발원문을 통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과 2022년 중국 베이징올림픽의 성공과 더불어 동북아 평화 정착을 기원할 예정이다.

성공기원 점등식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불교우호교류회를 맞아 행사를 찾는 중국과 일본의 내외 귀빈, 우리나라 17개 시·도와 더불어 외국 어린이 48명이 올라 불을 켠다. 특히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도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행사 2부는 축하공연으로 불교 대합창곡 ‘보현행원송’ 국악 교성곡 공연이 진행된다. 8백여 명의 연합 합창단이 한목소리로 부르는 이번 공연은 웅장함과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보현행원송은 불교사상을 음악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창작 국악 교성곡으로, 화엄경의 보현행원품에 등장하는 선재동자가 정각을 이루기 위해 53명의 선인을 찾아 구도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에 개최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지난 20년간 우호교류로 소통해온 한국과 중국, 일본의 불교계가 함께 뜻을 모아 위태로운 동북아 정세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국민화합대회’ 행사 1부는 BBS불교방송 TV와 라디오, SNS를 통해 오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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