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9월 1일 오후 2시 공근면 가곡리 금계천 둔치에서 향토어종(뱀장어) 어린고기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구선 군 축산지원과장과 김석동 공근면장을 비롯해 공근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그리고 내수면자원센터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에서 전량 제공한 동자개 50,000미를 방류하는 것으로 치러졌다.

향토어종 어린고기 방류는 외래어종 유입 및 어족 남획 등으로 줄어드는 향토어종 자원을 보호하고 증식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더불어 수질 정화효과 등 수생태계를 개선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신구선 축산지원과장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방류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연보호와 어족자원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치러지는 방류행사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횡성군은 향후 9월 16일에도 청일면에서 개최되는 횡성더덕축제와 연계하여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방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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