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은 민관 협력을 통한 재난 발생 시 대응 활동은 물론 평상시 재난안전 예방활동에 체계적으로 임하고자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를 출범했다.

군은 지난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재난대응 민관협력 체계 강화의 첫 단추를 꿰었다.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는 군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 강준배 부군수와 함께 장동환 (사)해병대충남연합회청양군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또 충남도립대학교 소방안전관리분야 교수, 청양군 안전재난과장을 비롯해 구조복구 수색, 의료봉사, 자원봉사 등 각 분야 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군은 민간전문가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에 이어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는 평상시 비상연락망 및 인적·물적 DB 구축하고, 재난안전 예방활동을 전개하며, 재난관리 훈련 및 교육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또 재난 시에는 비상연락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현장 협조체계 구축 및 가용자원 지원, 인명구조 및 수색, 피해지역 복구 활동 수행, 심리치료 및 법률상담 등 전문 봉사자 지원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강준배 부군수는 “행정기관의 역량만으로는 재난극복에 어려움이 많아 민관협력위원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민관이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