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KT&G 상상Univ.와 도시재생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2회 상상, 나의 서울' 마케팅 공모전의 최종발표회를 8월 3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재생을 공공이 주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상생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KT&G 상상Univ.와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을 비롯하여 패션쇼, 재생지역 사진전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회공헌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제1회 공모전(‘17.2~5월)도 도시재생 사회공헌 협력모델을 적극추진중인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지역에서 열려 건축ㆍ도시계획 및 문화ㆍ예술, 창업, 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생들의 번뜻이는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를 가졌었다.

이번 공모전은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대표하는 지역축제인 '용산 드래곤 페스티벌'(10.27~10.29)에 앞서 참신하면서도 현실성 높은 대학생의 톡톡뛰는 뜨거운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개최되었다.

 최종 53개팀, 200여명이 작품을 접수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축제기획자(황인선, 춘천마임축제 감독)와 도시재생 전문가의 까다로운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팀 만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는 자리에 서게 된다.(시민청 바스락홀), 이 자리에는 서울시와 함께 도시재생지역 상생형 페스티벌(드래곤페스티벌, 10.27~10.29)을 준비 중인 용산전자상가 상인들도 같이 자리 한다.

최종발표회 후 도시재생, 축제기획, 문화, 마케팅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본상 4개팀(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입선 6개팀이 결정되게 된다.

수상작품은 대학생들의 단순 아이디어로 그치는 않도록 용산전자상가 드래곤 페스티벌에 적극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본선을 통과한 작품을 보면 ‘드론 축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 ‘과거로의 게임여행’ 등 기존에 보지 못했던 젊은 대학생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볼 수 있으며, 용산전자상가에 적용될 경우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 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의 과거-현재-미래, 가족-중장년층-청년 등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적 축제기획부터 고등학생, 게임덕후, EDM, 야간시간 등 특정 계층과 마니아를 위한 기획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아이디어들이 선발되었다.

 특히,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용산 드래곤 페스티벌은 건물주, 상인, 기업, 대학, 서울시, 용산구 등이 함께 협력하여 개최할 예정으로 용산전자상가의 재생을 공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2013년부터 개최된 '용산 드래곤 페스티벌'은 지금까지는 용산전자상가 시설주가 중심이 되어 매년 가을 개최되었으나,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중심시가지형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지역재생을 위하여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간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을 위하여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기업과 연계하여 사회공헌 협업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하여 왔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는 대학생 창업공모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하였고, KT&G와는 패션쇼, 사진전, 공모전 등 대학생들의 문화, 예술 등 창조적 역량을 재생지역에 결합시키고 있었다.

 서울시는 기업과의 협업사업을 계속적으로 증대시킬 예정이며, 단순한 1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강희은 서울시 재생정책과장은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리며 상상력 넘치는 아이디어가 용산에 적용된다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연계한 금 번 상생축제(10.27~10.29)는 공공-상인-기업-대학이 함께 협력하여 개최할 예정으로 용산전자상가의 재생을 알리는 새로운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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