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재정운용 현황인 '2017년(2016 회계연도 결산기준) 고양시 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재정공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제도로 주민 관심사항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보다 쉽게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 현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공시 항목은 ▲결산규모 ▲재정여건 ▲주요예산 집행결과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9개 분야 59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다.


시 재정공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살림규모는 2조 1,889억 원이며 이 중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8,767억 원이고,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2만 원이다.

특히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7,686억 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슷한 수준이며 특히 채무액은 3억 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809억 원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회계 기준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분야 5,950억 원(43.4%) ▲수송 및 교통 1,276억 원(9.3%) ▲일반공공행정 972억 원(7.1%)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최성 고양시장은 “재정공시는 주민들의 고양시 살림살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정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말하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017년 고양시 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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