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2017 지방우수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우수시책 평가는 올해 처음 열리는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을 맞아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의 우수시책을 발굴·확산함으로써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됐다.

하동군은 31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 열린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 개막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시책 수상자는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의 우수사례를 신청 받아 행안부 자체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됐는데 하동군은 ‘영·호남을 아우르는 동서통합 1번지 화개동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다’을 신청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호리병 속의 별천지 화개동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4년 불의의 화재로 잿더미가 된 화개장터를 복원하고 조영남 갤러리 카페, 소설 <역마>의 배경 옥화주막, 영호남 화합 다목적 광장을 조성해 화개장터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키운 점을 높이 샀다.

또한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 야생차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화개면 전역의 무농약 지구 추진, 육지 최초의 탄소없는 마을 조성 및 벨트화, 전통 차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및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방우수시책 우수상 수상과 함께 이번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 2개의 부스를 확보해 행사기간인 31일∼9월 3일 4일간 하동 농·특산물 및 문화·관광지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군은 먼저 제1부스에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인 녹차, 재첩, 밤, 솔잎한우, 매실 등 각종 가공품 등을 홍보·판매하고 탄소없는 마을에서 생산된 지리산 공기캔도 선보인다.

그리고 제2부스에는 하동의 아름다운 사계절이 담긴 관광홍보 영상물을 상영하면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꽃양귀비축제, 섬진강 재첩축제, 야생차문화축제 등 각종 축제와 관광명소를 알린다.

그 외에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등의 기업 유치와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군의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귀농시책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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