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8월 29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채기선 화백의 작품 3점에 대한 기증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으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한라산와 일출봉을 주제로 7월 1일부터 8월 28일 까지 채기선 화백의 작품 25점을 전시한 바 있다.

이번에 기증된 채기선 화백의 작품은 ‘한라산 아침’, ‘한라산’, ‘일출봉 해맞이’ 등 150호(227*75cm)에 해당하는 대작 3점이다.

채기선 화백은 ‘象-한라산’ 작품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양화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화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주 출신의 중견 서양화가 이다.

기증받은 작품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건물 내부에 전시하여 유산센터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채기선 화백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특별전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개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제주에 대한 애정으로 그린 소중한 작품을 활용하고 관리해주었으면 한다”고 기증 소감을 밟혔다.

세계유산문화재부 김용철 부장은 “채기선 화백께서 수준 높은 대작을 흔쾌히 기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진수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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