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혁신도시이전공공기관장협의회(이상 협의회) 소속 공공기관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협의회 소속기관의 임직원들과 함께 8월 30일 오후 2시 지역사회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이날 활동에서는 협의회 소속 10개 기관 30여명의 임직원이 영도지역의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여름철 실내 온도는 낮추는 특수 페인트를 활용, 옥상 페인팅 봉사활동인 쿨루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쿨루프란 밝은색 페인트로 칠해진 옥상을 뜻한다, 흰색 방수페인트를 통해 태양빛을 반사해 건물의 실내온도는 떨어뜨려 그 만큼의 냉방비용과 에너지를 아끼는 사업이다.

협의회는 쿨루프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9월 22일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한 희망상자(생필품 세트)를 제작하여 전달하는 봉사활동과 11월 11일 김장김치 만들기 봉사활동 등 2차례 합동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협의회 소속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남부발전,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등급위원회 이상 13기관과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은행이 공동으로 올해 사회공헌기금 7천2백만원을 조성하였으며, 부산시와 함께 참여 봉사활동을 거쳐 부산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쿨루프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택도시보증공사 김규림 주임은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모두 함께 모여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원을 진행하여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작지만 도움이 되는 활동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전공공기관들이 부산시와 함께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하여,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참여를 위한 활동을 함께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전 후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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