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농업분야를 비롯한 영상, 건설·관측 등 활용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드론(무인멀티콥터)을 활용하여 농작업 효율성 향상, 농업고용인력 수요 절감, 농약 안전성 제고 등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분야 드론 육성 계획”을 마련하고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드론의 농업적 활용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밝히고,‘22년까지 시군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 자격취득 및 방제심화교육을 실시하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미래농업교육원을 통한 드론 과정 운영 등 총 35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드론 보급은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기체를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50대를 지원하여 농업인 교육 및 홍보에 활용하고, 정착 후 농약방제 등을 위한 임대사업에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드론 활용실태, 농업인 반응, 현장애로사항 등을 조사 연구하여 계획을 발전시켜 나가며, 농약살포 뿐만 아니라 작물생육관찰, 직불농지조사 등 영역을 넓히기 위한 매뉴얼 개발과 해외사례 수집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배터리 방식의 드론은 최대 30분 이상 운용이 어려운 반면 액체수소 드론은 10시간 이상 운용이 가능하므로 향후 드론용 액체 수소 파워시스템이 개발되면 농업분야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는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부족, 관행적 방제로 인한 농약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드론을 통한 효율적 방제와 농업경영비 절감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금번에 마련된 계획을 통해 장차 도내 “논 진흥지역의 30% 정도인 약 9천헥타를 드론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드론 조정자격 취득 교육 16명, 농업인 드론교육 30명, 드론 기체 보급 10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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