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처음 닻을 올린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5회째를 맞이하여 아시아의 대표적인 크루즈포럼임을 확인시키면서 아시아 크루즈 관계기관 간 지속적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다양한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성과를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사)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조직위원장 김의근)은 많은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크루즈 허브도시로서의 제주의 위상을 한층 강화시켰다.

지난 8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협력과 상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모두 19개국 1,5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존 터섹 로얄캐리비언크루즈라인 본사 부사장과 안토니 카프만 프린세스크루즈 본사 부사장 등 글로벌 국제 크루즈선사 대표자를 비롯해 각 항만국, 해운업계, 선용품업계, 관광업계, 학계, 연구소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높은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크루즈시장 다변화를 위해 제1세션 주제를 크루즈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정하여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고,다양한 크루즈 단체간 네트워크 협력확대의 기반마련은 큰 성과이다.

아시아지역 크루즈 단체인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세계크루즈선사협회 북아시아(CLIA NA), 아시아크루즈서비스네트워크(ACSN)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상호연계와 협조를 통해 협력기관이 추진하는 활동을 상호 지원하고 정보 및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로 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대만 기륭항만공사와의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도 체결하여 상호 기항 확대와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또한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박람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크루즈선사, 국내외 지자체, 선용품 공급업체, 관광지 등 58개 크루즈관광 관련 산업 전시부스를 운영하였고 지자체—크루즈선사—업계 간 B2B 미팅의 장을 별도로 마련해 줌으로써 총 61건의 미팅실적을 거두워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포럼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루즈인력 전문 에이전시인 MIHCA(필리핀 소재), ICCT KOREA와 JR 에듀(한국 소재) 관계자를 초빙하여 크루즈 선사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크루즈 승무원 취업설명회도도 개최하였다.

크루즈 전문인력양성과정 참여자 중 15명은 MIHCA 관계자와 선사취업을 위한 현장 면접도 이루어 졌다.

한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포럼 개회식에서 글로벌 협력의 범위 확대와, 개별관광객의 자유로운 승하선을 위한 제도 개선,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상생의 경제협력 파트너십의 필요성 등을 제안하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