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8월 28일(월) 동구 입석동에 위치한 ‘대구광역시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위탁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주최로 이전 개소식을 가진다.

대구광역시 가정위탁지원센터는 2003년 4월 개소한 이래로 가정위탁사업의 홍보 및 위탁가정의 발굴, 위탁 가정에 대한 조사 및 가정위탁 대상 아동에 대한 상담, 위탁부모 교육 및 위탁가정 사례관리 등의 업무를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였다.

올해 공모를 통해 새로 선정된 위탁기관은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이며, 동구 입석동 법인소유 건물 3층에 가정위탁지원센터 시설(사무실, 상담실, 심리검사․치료실, 교육실, 자료실 등)을 갖추고 7월 1일부터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위탁지정기간 : 2017. 7. 1~ 2019. 12. 31

가정위탁지원센터 직원은 총 10명(센터장 1명, 상담원 6명,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 1명, 자립지원 전담요원 1명, 사무원 1명)으로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관련 자격을 가진 전문가들이며, 위탁법인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현재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어 가정위탁업무의 전문성,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사회연계에도 장점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세이브더칠드런 : 1919년 영국에서 설립, 1953년 세이브더칠드런 한국지부 결성,

      120여개 국가에서 활동 및 30여개 지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 아동 구호기구,

      주요활동분야는 어린이보건․영양, 교육, 아동보호, 아동권리거버넌스 등

이전 개소식에는 대구시의회 김규학 문화복지위원장 및 의원,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위탁아동이 직접 하모니카 성악 등을 선보이며 축하공연을 펼치고 소감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앞서, 4년간 위탁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위탁부모 자조모임 총무는 “우리 곁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변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위탁가정에서 5년째 자라고 있는 한 위탁아동은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힘들어 하는 아동을 도와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 세상의 모든 아동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개소식을 통해 새롭게 업무를 수행하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가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가정위탁 제도 활성화 및 업무수행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아동복지향상에 앞장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탁아동수의 외연적 확대를 위한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 동참을 위한 홍보활동 및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보살핌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사례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수행하여 주시기 바라며,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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