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이 24일 고양시 덕양구에 정식 개장했다.

고양시(시장 최성)와 ‘스타필드 고양’은 지난해 12월 고양시민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실제로 개장에 앞서 3,200여 명의 신규 인력 중 70%인 2,200여명 이상을 고양시민으로 채용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탰다.

또 현지법인 설립으로 지방소득세는 물론 재산세, 주변 지가 상승으로 인한 세입 등 연 34억 원 이상의 시 세수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인구수 44만여 명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볼거리, 놀거리가 부족했던 덕양구는 스타필드 및 주변지역 개발로 본격적인 발전에 시동을 걸게 될 것으로 보이며, 대곡역세권 개발 및 강매 친환경 자동차 복합단지 조성 추진과 함께 고양시의 균형발전에 큰 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픈식에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함께 성장을 꿈꾸고 이루어나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스타필드 고양’ 오픈 전부터 전통시장, 협동조합, 가구단지 등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협의를 적극 주선, 지역 상권과의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는 등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다.

한편 최성 시장은 정용진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6조7천억 원 투자, 25만개 일자리, 45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신세계그룹의 관심과 참여를 제안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개장식 공식행사를 마친 뒤 최 시장은 정 부회장과 함께 매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어린이가 많은 고양시의 특성을 반영해 이를 특화시킨 매장 ‘토이킹덤’에서 최 시장은 임영록 스타필드 고양 대표이사 등 관계자에게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축구장 50개 면적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은 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 하남 등 기존 쇼핑몰의 구성과 운영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완벽히 보완해서 탄생시킨 곳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고양시 위상에 걸맞은 전국 최고의 명품 쇼핑몰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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