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중원문화재단(이사장 조길형)이 25일부터 27일 및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2회 충주 관아공원 일원에서 ‘여름밤 관아골 미술놀이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에서 공모한 ‘2017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것으로 여름밤 시민들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마련됐다.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충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작가와 유망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여름 그리고 밤’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지역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대표 아이템 3~4가지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저렴한 가격의 핸드메이드 수공예품, 프리마켓 등도 운영한다.

아울러 재단은 높은 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춰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미술시장에 와서 참여할 수 있도록 작품 경매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포크송, 피크(대중가요), 이태환(뮤지컬) 등 충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연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계획돼 있어 행사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송재준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로 충주지역 예술가들에게 창작 예술 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충주시민에게 미술을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재단은 지역문화예술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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