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유병권 제3대 명예군수 취임식이 24일 비봉농협 친환경사랑관에서 이석화 군수 및 공무원,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2013년 8월 초대 명예군수로 취임한 유병권 명예군수는 청양군민들의 두터운 신망에 힘입어 제2대와 제3대 직을 연임하게 됐다.

청양 비봉면 사점리가 고향인 유 명예군수는 1987년부터 비봉면 명예면장으로 활동하면서 비봉복지회관과 소방대기소 신축 등 고향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비봉면 가남초 5회 졸업생으로 2006년 청곡장학회를 설립해 모교 전교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주고 해외연수 경비를 지원하는 등 고향 후배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2013년 초대 명예군수로 위촉된 이래로는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은 기본이며 고향이 어려울 때는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군민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특히 후학들을 격려하고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15년 7월에는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으로 10억원을 쾌척해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의 귀감이 됐다.

유 명예군수는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나와 아륙산업, 서대물산, 기림상공, 풍덕실업, 반포쇼핑타운 대표·회장을 역임한 기업가로 70개에 이르는 특허권과 각종 발명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86아시안게임 자원봉사실장, 88올림픽 준비 대의원을 역임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수의 장관상과 대통령표창, 국민훈장 목련장 및 동백장 등을 받아 청양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현재 서울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회 지도위원 겸 상임고문을 맡아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노력하고 있다.

유 명예군수는 취임식에서 “초대 명예군수부터 시작해 3회 연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부자농촌으로 탈바꿈 되가는 고향을 보면서 자랑스러움과 함께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민들의 모든 염원이 현실로 이뤄지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유 명예군수는 부인 김윤자 여사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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