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초등학교(이춘호 교장)는 하동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22일 함양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 관악합주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은 관악경연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통 있고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관악부 103팀이 참가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하동윈드오케스트라는 지정곡 ‘한국의 힘’, 자유곡 ‘Alvamar Overture’를 연주해 웅장하면서도 감동적인 하모니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하동윈드오케스트라는 2∼6학년 70여명으로 구성된 관악합주단으로, 1995년 창단돼 현충일 추념식, 군민의 날 등 각종 행사에 참가해 의식곡을 연주하는 등 지역 음악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일 아침 연습시간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풍부한 화음을 위한 기본기를 다져왔으며, 여름방학 중에는 3박 4일간 하동학생야영수련원에서 관악캠프를 실시해 실력 향상을 꾀했다.

특히 문화적 체험기회가 적은 하동에서 하동윈드오케스트라는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해 문화적 체험과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동윈드오케스트라는 이런 노력의 결과 창단 이후 명맥이 끊어지지 않고 매년 참가학생이 늘어나고 있으며 명실상부 관악 명문교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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