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박물관에서는 국내외 박물관의 최근 트렌드인 ‘체험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감귤과즐만들기, 감귤공예 등 체험을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체험을 늘리게 된 이유는 감귤쿠키․머핀 체험장의 일일 체험가능팀은 20팀인데, 감귤박물관 활성화로 예약접수 문의가 일일 80건을 넘어가면서 신규 체험을 추가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감귤쿠키․머핀 체험객은 작년 6월말 2,165명에서 올해 6월말 6,787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감귤과즐만들기의 경우는 감귤족욕체험장 건물의 1층에 마련된다. 이로써 기존 감귤쿠키․머핀만들기 체험장 및 감귤족욕체험장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의 집적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노린다.

감귤과즐만들기는 박물관에서 특별체험으로 1년에 1회 정도 운영하였는데 체험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 체험은 향후 신효새생활개선회 등의 기술지도를 받아 신효애림계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감귤박물관은 감귤박물관 본관 로비에서 감귤관련 공예체험도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관내 예술인․작가들의 사업계획서를 받고, 심사를 통해 9월 18일부터 박물관에 입주하여 관람객들을 맞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박물관은 전시기능도 중요하지만, 체험과 교육부분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관람객은 체험하기 위해 박물관을 방문하고, 경험을 구입한다.”며, “추가되는 체험들은 인터넷에서 쿠폰으로 판매할 예정으로, 감귤박물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