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부소방서(서장 신상수)는 23일 14시 소방공무원 및 민간인 참여자 20여명과 소방차 5대를 활용하여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평소 교통량이 많아 혼잡한 청남교사거리 및 육거리종합시장에서 내덕7거리에 이르는 9Km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이번 훈련에는 현재 시범운행 중인 소방차 우선차로 홍보도 병행했다.

소방차 우선차로란 소방차가 긴급출동 시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차로로 그동안 소방차 등 긴급차량 출동 시 혼잡한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어떻게 양보해야 할지 몰라 출동이 지연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도입 시도 중 인 제도이다.

피양 방법은 편도 3차선 이상 도로 중 2차로(2차로는 1차로)를 소방우선 차로로 지정하고 평상시 모든 차량이 사용하다가 소방차가 긴급출동 시에만 좌·우측으로 양보하면 된다.

현재 지정된 구간은 청남교사거리(상당구)~상당사거리(상당구) 1.2Km구간과 복대사거리(흥덕구)~사창사거리(서원구) 1.8Km구간에 설치 돼있다.

오늘 훈련에 참여한 김인식지휘팀장은 “소방차 우선차로가 시민들에게 알려지면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준‘모세의 기적’이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의 골든타임확보에 큰 힘이 된다”고 오늘 훈련의 목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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