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금호강 하중도가 가을 정취와 볼거리로 시민들을 맞는다. 대구시는 금호강 하중도에 98,500㎡의 대규모 코스모스 꽃 단지를 조성해 8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1개월간 개방할 계획이다. 코스모스는 9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금호강 하중도에 축구장 크기의 14배에 달하는 약 98,500㎡ 규모의 일반 코스모스(76,500㎡) 및 황화 코스모스(22,000㎡)단지를 조성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가을의 초입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금호강의 푸른 물결을 배경으로 코스모스와 함께 아름다운 수변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산책로와 석탑, 바람개비, 포토존 등을 조성하였고, 코스모스뿐만 아니라 여주와 수세미등 각종 박 종류를 식재한 박터널과 초화류 화단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개방기간 대구시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주차장 및 화장실 부족 해소를 위해 기존 주차장(650면)외 노원체육공원 일원에 임시 주차장(350면)을 추가 조성했고, 화장실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4개의 화장실을 갖췄다.

또, 하중도 질서유지 및 주차안내를 위해 개방기간 24시간 경비원을 상주토록 하고, 주말에는 20여명의 주차관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주변 주요 교차로 등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하중도 안내에도 각별히 신경 쓸 계획이다.

대구시 진치균 자연재난과장은 “하중도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하중도가 대구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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