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승마협회가 23일 남양면 소재 금강가든에서 승마에 관심 있는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사업계획 및 승마대회 유치 등 협의했으며, 동호인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내년 5월 충남에서 개최되는 2018년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가운데 승마경기 유치를 적극 검토했다.

청양군에는 현재 10여 개 말 사육 농가가 있으며 승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승마협회 창립을 계기로 승마 인구 확대 및 역량 강화는 물론 말 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회에 참석한 이경우씨는 “전에 허리를 다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승마를 통해 크게 호전됐다”며 “그동안 청양에 승마협회가 없어 동호인 활성화가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늘 창립총회를 갖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이석화 청양군수는 “지금은 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오늘 창립총회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즐길 수 있는 취미와 스포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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