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과일나라 테마공원이 새로운 개념의 체험·휴식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과일이 생산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한지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 자연 앞에 겸허한 농업인의 마음을 배우는 체험공간이다.

시기별로 다양한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운영돼 지역학생들의 현장교육 코스로도 인기가 높으며, 참여 학생은 물론 선생님과 학부모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포도, 사과, 배 등 5종 938주 과수가 식재된 과일원에서 과일의 성장, 개화, 열매를 맺는 신비로운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봄에는 화사한 꽃과 향기를, 가을에는 수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현재 각 시기별 수확체험이 가능한 과일나무도 포도, 복숭아, 자두 등 3종 58주가 분양되었으며 7월초 자두 수확을 시작으로 10월 포도수확까지 나만의 과일 나무를 가져보는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다

과일 조형물로 꾸며진 이색적인 포토존과 과일꽃나무로 가득한 산책길에서 가족·친구·연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추억으로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무엇보다도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여유롭게 걸으며 공원 곳곳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와인병 조형물 분수 등 휴식·편의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또한 4,163㎡의 넓은 잔디광장은 1,0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여 각종 단체 체육행사나 가족단위 야외활동이 가능하여 인기가 높다.

특히 20명이상 사전예약 시 독특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가공체험실에서는 2~7천원의 체험비로 토스트, 피자, 쿠키 등 영동과일의 맛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사전예약은 5일전까지 최소20명에서 최대150명의 인원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로(☏043-740-5536~9)로 문의하면 된다.

테마공원 입장료는 무료며 잔디광장 5만원/1일, 야외공연장 5만원/1일, 학습관 내 대회의실 7만원/1일 등 일부 시설은 유료로 운영되며 주말사용은 20%가산 요금이 적용된다.

테마공원에서 재배하는 포도, 배, 자두, 복숭아는 1kg에 2,000원으로 수확체험을 할 수 있으며, 과종별로 주당 포도(MBA) 3만원, 자두 6만원, 복숭아 8만원 으로 수확완료 종료시점으로 나무 분양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전국 제일의 과일 주산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신개념의 6차 산업 성공모델을 육성하소, 체험프로그램별로 방문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설을 보완해 다양한 볼거리, 쉴 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의 미래성장 동력인 레인보우 힐링타운 내 제일 먼저 문을 연 이곳은 군민에게는 문화·휴양공간이자 도시민에게는 휴식·체험·도농교류의 장이다”라며 “자연의 따스한 손길이 만든 영동 과일의 매력을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지역 명품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촌체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동군 영동읍 산익길 66-15 일원 7만7천950㎡의 터에 총125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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