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하동군이 수도권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판촉 활동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명품 농·특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해 23일부터 추석연휴 전인 내달 29일까지 ‘대도시 농·특산물 한가위 특판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가위 특판전에는 관내 40여개 업체가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사용될 햇배, 햇밤, 건나물, 섬진강쌀, 재첩국, 매실가공품, 전통 된장·간장, 도라지청, 칡청, 감말랭이, 맛밤 등 80여 품목을 선보인다.

먼저 23∼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리산권 한가위 특판전을 시작으로 31일∼9월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의 대한민국행정홍보대전, 9월 15∼17일 안양시에서 열리는 안양시민의 날 특판전에 차례로 참가해 판촉활동을 벌인다.

이어 9월 19∼20일 대가야역에서 열리는 김해시 한가위 특판전에 12개 업체가 참가해 명품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같은 달 21∼2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자매결연단체 송파구에서 개최하는 한성백제 문화제 직거래 장터에도 제수·선물용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그리고 같은 달 21∼23일 세종시에서 개최되는 전국팔도 농수산물홍보판매전, 24∼29일 서울광장의 서울장터, 26∼27일 도청 직거래 장터, 26∼27일 자매결연단체 서울 서대문구, 27∼28일 자매결연단체 서울 송파구 직거래 장터와 29일 성동구 직거래 장터에도 참여해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선보인다.

군은 이번 한가위 특판전에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매실 가공품, 경남도 추천상품 등 공인기관에서 품질을 인증한 우수 농산물로 엄선해 하동 농·특산물의 브랜드 파워를 과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수도권의 자매결연단체를 중심으로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쳐 소비자들에게 품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진 만큼 이번 한가위 특판전에도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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