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2세, XINDU MARTIAL ARTS CLUB)가 부상을 털고 케이지로 돌아온다.

22일 충주시는 내달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최되는 충주세계무술축제의 XIAOMI ROAD FC 042 X 대회 무제한급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아오르꺼러는 내달 23일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의 메인 이벤트로 일본의 마스다 유스케(37세, AACC)와 대결하게 된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6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ROAD FC 039 대회에 출전해 한국의 명현만과 대결 도중 급소에 부상을 입어 심판진이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 종료 후 검진 결과 특이 소견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오르꺼러는 중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후 현재 9월 출전 준비를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르꺼러의 이번 상대 마스다 유스케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난 2005년 프로무대에 데뷔해 12년째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파이터다.

일본의 여러 단체에서 두루 활동해 아오르꺼러에 비해 경험 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특히 마스다 유스케는 ‘INOKI BOM-BA-YE 2014’에서 치러진 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고, 지난 2월에는 일본 단체 HEAT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기도 했다.

박종인 관광과장은 “아오르꺼러가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XIAOMI ROAD FC 042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23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42 대회에는 아오르꺼러와 마스다 유스케 외에 미노와맨ㆍ윤동식(미들급), 김은수ㆍ김대성(-86kg), 김창희ㆍ심건오(무제한급), 박정은ㆍ박시우(아톰급), 신동국ㆍ이마이 슌야(라이트급)가 출전한다.

아울러 XIAOMI ROAD FC YOUNG GUNS 36 대회에는 장익환, 에밀 아바소프, 신승민, 허지안웨이 등 국내외 12명의 선수가 자웅을 겨룬다.

충주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5월 ROAD FC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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