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1일 전 공무원 비상소집과 최초 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2017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올해로 50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오는 24일까지 3박 4일 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천안시를 제외한 14개 시·군과 32사단, 도경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 중점 관리업체 등 도내 190개 기관·업체 6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 핵·미사일 등에 따른 안보 위협 상황에서의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과, 이를 통한 비상사태 발생 시 도민 안전 보장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중점 추진 방향은 △국지 도발 및 각종 위기에 대한 상황 조치 대응 능력 배양 △전시 직제 편성 훈련 △북한의 핵 및 생화학 공격 대비 전시 현안과제 토의 및 실제훈련 강화 △주민 참여 확대 및 국민 안보의식 고취 등으로 잡았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위기 상황과 현 안보 환경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연습을 실시,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을지연습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