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이 8월 21일 수해복구에 전력을 다해 참여한 군‧경 기관을 직접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날 방문한 기관은 제37보병사단을 포함해 공군사관학교, 충북지방경찰청, 제203특공여단, 제13공수특전여단, 제17전투비행단 등 6개 기관으로 수해복구에 핵심역할을 한 기관이다.

지난 7월 16일 집중호우 이후 3주 동안 이들 기관에서 투입한 인력은 1만 9000여명으로 인력뿐만 아니라 굴삭기, 덤프, 집게차 등 복구에 필요한 주요 장비까지 적극 지원해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완료할 수 있었다.

이승훈 시장은 “청주 수해복구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군인, 경찰임을 온 시민이 함께 느꼈으며 민‧관‧군‧경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빠른 시간에 응급복구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각 기관장들은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먼저 달려가겠다”며 화답했다.

이들 군‧경 기관을 포함 청주시 수해복구에 참여한 인원은 전국 18개 시도 3만 8000여명으로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수해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 570여개 기관‧단체에 감사서한문을 발송하고 개인봉사자 480여명에게 감사메시지를 전송했다.

이승훈 시장은 감사서한문을 통해 “우리지역의 아픔을 함께해주신 봉사자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며, 올 9월 열리는 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등 지역 행사와 축제에도 찾아주시어 활력을 불어넣어 주실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또한 도움의 손길은 폭우가 쏟아지던 7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총65종 43만 636건(16억 5540여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탁받아 수재민들에게 지원을 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수재의연금은 총1만 5817건 33억 3542만 15원이 모금됐다.

이들 수재 의연금품을 지원해 준 기관, 단체, 개인 등에도 곧 시장의 감사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사상 유례없는 기습 폭우로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으나, 시의 적극 행정과 전국 각지의 도움으로 수마의 흔적을 지우고 활기찬 모습을 되찾고 있으며 100만 행복도시를 향해 다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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