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은 21일(월)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자원재활용 나눔마당 행사 개선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수해의연금 1만 5817건, 33억 3542만 15원(전국재해구호협회 2017 수해의연금 모금액 최종집계), 의연물품 65종, 43만 636건(16억 5545만 5000원 상당)이 접수됐다”며 “풍수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률이 저조한데 집중호우 때문에 피해가 컸으니 관련부서에서는 보험가입에 관심을 가지고 챙길 것”을 주문했다.

이어 “최근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업과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새정부는 도시재생과 융합돼 일자리창출까지 연계 시행하고자 하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청주에서는 SK하이닉스가 행복모아라는 장애인표준사업장 건립을 하고 있는데 각 기업별로 사회공헌프로그램이 무엇이 있는지 잘 파악해 청주시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자원재활용 나눔마당 행사(2017.8.25.~26.) 에 필요한 물품 기증 실적이 저조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이지만 사용가능한 것들을 모아 수재민들을 위해 행사를 열자는 취지는 매우 좋았지만 막상 실행해 보니 호응도가 많지 않아 일단 기증품은 받되 배분 방식은 수재민들의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추진하라”고 당부하며 “이날 같이 진행하려던 수해 농특산품과 제조물품 팔아주기도 이미 구청 등 직거래장터를 통해 팔아주고 있어 행사에 나올 물량이 많지 않다고 하니 전반적으로 행사를 개선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오늘부터 을지훈련이 시작됐는데 청주시는 수해 때문에 연습에서 제외됐다”며 “그렇지만 안보 의식은 계속 유지해야 하고, 특히 이 기간 동안 공직기강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상위직 공무원들은 일반 직원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특별히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생각을 단순하게 하지 말고, 내 행동이 조직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면밀하게 검토해서 처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청주지역 생산 계란 전수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식품안전은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에 중앙정부가 신뢰를 상실한 것은 확인되지 않은 것을 발표하고 행정을 정확하게 집행하지 않아 제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생긴 것”이라며 “청주시에서도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과장된 성과 홍보는 하지 말고, 특히 계란문제는 긴급한 현안이니 행정력을 투입해서라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또 “스쿨존 시설보강 등 시민안전과 관련된 것에 대해서는 가급적 예산을 빨리 투입해 보강할 것”, “중앙로 및 상당로 보행로 공사에는 인력이나 장비를 더 투입해서라도 시민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공사를 완료할 것”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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