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경주지진 발생 1주년을 맞아 지진 행동요령 알림장 30,000부를 제작해 관내 150개 초등학교에 배부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알림장은 노트의 주 사용층인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학생들과 가정에서 부모들과 함께하면서 지진대응 행동요령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만화형식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알림장에는 우리동네 지진대피소 위치, 지진 발생 전후의 행동요령 등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긴급신고 전화번호인 재난신고 119, 범죄신고 112, 민원상담 120번호까지 수록하여 위기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며져 있다.

유세종 시 시민안전실장은“어려서부터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지진 행동요령이 익숙해지도록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알림장을 배부했다”며 “앞으로도 재난대응요령을 다양하게 홍보하여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12 경주지진 발생이후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지진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주요시설물 내진성능 강화, 지진대응역량 배양, 신속한 대응·복구체계 구축 분야별로 추진 중에 있다.

시는 도로, 건축물 등 주요시설물 114개소에 62억 원을 투입해 내진성능을 보강하고, 민간건축물의 내진보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지방세 일부 감면과 지진 안전성 표시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또, 시민들이 지진대응 행동요령을 쉽게 이해하고 재난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포스터, 동영상을 제작해 다양하게 홍보하고 재난영화제, 재난예방포스터 공모전 개최와 안전문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속한 대응과 복구체계 구축을 위해 지진 행동매뉴얼을 현행화하고 분야별 전문가 45명을 지진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 지원반과 지진피해원인 조사단으로 구성하였으며, 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경보시설 확충하여 신속한 전달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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