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어린이집 영아반 보육교사들의 장시간 근무로 인한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영아반 보조교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말 기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영아반 3개반 이상 운영, 평가인증 유지, 정원 충족률 80% 이상 유지하는 어린이집이다.

보조교사 지원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자격조건이 충족되면 시로부터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영아반(만0~2세)의 경우 교사 대 아동비율에 비해 돌봄 영역이 많아 업무강도가 높고,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어린이집에서는 영아반 보조교사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국가적인 일자리 확충사업과 연계하여 경력단절 여성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면서 업무에 시달리는 보육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보조교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특히, 계룡시의 경우 영아를 보육하는 가정어린이집이 전체 어린이집 대비 60%이상으로 담임교사의 보육․놀이․학습․급식 등 보조업무 수행을 위해 보조교사 지원은 학부모 및 보육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홍묵 시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 제공과 함께 업무 강도가 높은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실 보육팀(☏042-840-2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