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난 17일 정부의 2차 발표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살충제 계란’의 지역 내 반입은 없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17일 ‘살충제 계란’ 2차 전수조사 결과 전국 49개 농장, 이중 전남 7개 농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시는 정부 2차 발표 후 18~19일 이틀 동안 지역 내 식용란 수집업체 18곳과 식자재마트, 로컬푸드, 마트 등 30곳을 대상으로 유통경로 확인과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살충제 계란’의 지역 내 반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시는 로컬푸드에 납품하는 소규모 산란계 농장 3곳(300~500수 사육)에 대한 수거 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소규모 산란계 사육 농가는 계란을 시중에 판매하고자 할 때는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해 적합 판정을 받은 후 유통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산란계 농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계란을 수시 검사해 시민들의 먹거리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난각 코드가 없거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부적합한 계란을 판매하는 마트나 수집상이 있을 때는 즉시 여수시 축산팀(061-659-4429)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차 발표 때 부적합 판정을 받은 ‘13정화’ 계란은 구입처에서 반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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