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평화공원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연꽃이 개화하면서 수려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에서는 작년 말부터 “사계절 꽃피는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올 여름부터 첫 결실로 공원 곳곳에 조성해 놓은 연못에 여러 종류의 연꽃이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의 연꽃 정원에서는 일반 연못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수종의 수생 연꽃이 다채롭게 개화하고 있는데, 특히 이른바 대왕 연꽃으로 불리는 빅토리아 연꽃은 수많은 연꽃 동호인들과 사진 동호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평화공원을 운영 관리하고 있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연꽃 개화 절정 시기에 맞춰 “연꽃 마을” “(사)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영동지부회” 등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연꽃사진 전시회>, <연꽃 및 수생식물전시회>를 개최한다. 8월 19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수생식물 전시 및 관련사진 전시회가 8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사진 및 연꽃 동호인 등 수많은 동호인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은 그간 어둡게만 비추어졌던 추모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평화”를 추구하는 사랑과 평화의 공간으로 변모하기 위해 작년말부터 “사계절 꽃피는 정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공원 방문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노근리 사건”을 널리 알리는데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