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고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6일,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도서 320권을 301기무 부대에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책 전달의 발단은 최근 301기무부대에서 북카페를 조성한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의견에서 시작되었다. 부대에 책을 모아 보내자는 의견에 따라 7월 한 달 동안 주민들은 함께 ‘군인 아저씨에게 책을 보냅시다’라는 책보내기 운동을 펼쳤으며 이에 많은 주민들이 책을 기증한 결과 320권의 책을 기증하게 된 것이다.

지용원 고양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아끼던 책들을 장병들에게 보내게 되었는데, 이중에는 심지어 아들을 군대에 보냈다고 새 책을 사서 기증하는 분도 계셨다. 이곳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고양동 주민의 따뜻함을 잊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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