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지역인권센터(센터장 최장규)는 지난 11일 사회복지법인 영생원과 부활원을 방문해 ‘인권지킴이 모범사업장’현판식을 가졌다.

지역인권센터는 지난달 10일부터 옥천군 사회복지시설 5곳에 대해 인권프로그램 운영을 살펴보고, 내·외부 인사를 통한 점검을 통해 영생원과 부활원 2곳을 모범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이 센터는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정신장애자 수용시설에 대해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올 처음 모범사업장 현판식이 시행됐다.

영생원은 미술치료와 원예치료 등을 통해 심리적 회복에 도움을 주는 기능회복 교육이 높게 평가됐고 부활원은 ‘자체 인권지킴이단’을 운영함으로써 인권보호를 강화하는 것에 대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영생원 최병철 원장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미술치료와 원예치료 등 심리적 치료와 탁구, 배드민턴과 같은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권에 대해 자각하게하고, 사회 복귀를 돕는 치료를 병행한다”고 말했다.

부활원 김훈경 원장은 “지속적으로 인권지킴이단 활동을 활성화 시켜 원내 생활인들의 인권보호를 강화하고 지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인권지킴이 모범사업장’ 현판식에 이어 국사암(전은순대표)에서 기탁한 선풍기 1대와 쌀 2포씩을 영생원과 부활원에 각각 기탁했다./박금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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